뉴캐슬 유나이티드가 70년의 기다림 끝에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리버풀을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정상에 오른 것이다.
📢 뉴캐슬, 리버풀을 격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하다!
현지시간 3월 1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을 2-1로 꺾으며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1955년 FA컵 우승 이후 무려 70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선물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 대항전에서도 강력한 전력을 보이며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 가능성이 점쳐지던 팀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변을 연출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 결승전 리뷰: 뉴캐슬의 반전 드라마
🔥 전반전: 댄 번의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리버풀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뉴캐슬을 압박했지만, 뉴캐슬은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맞섰다.
그리고 전반 45분, 키어런 트리피어가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댄 번이 헤더로 연결하며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예상과 달리 뉴캐슬이 1-0으로 앞서가며 전반을 마쳤다.
⚡ 후반전: 이사크의 쐐기골!
뉴캐슬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7분, 티노 리브라멘토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제이콥 머피가 공중 경합에서 따냈고, 떨어진 공을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49분,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페데리코 키에사가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는 2-1 뉴캐슬의 승리로 끝이 났다.
📊 역사적인 순간: 뉴캐슬, 7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번 우승으로 1968-69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현 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회로 한정하면 1954-55시즌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의 트로피다.
뉴캐슬 팬들에게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70년 동안 크고 작은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트로피를 놓쳤던 뉴캐슬은 이번 결승전에서 마침내 오랜 기다림을 끝냈다.
🔥 리버풀, 트레블 좌절… 남은 희망은 리그 우승?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점 70점(21승 7무 1패)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아스널(58점)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리버풀의 리그 우승 확률을 98%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트레블은 좌절되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 FA컵 32강 탈락
✅ 카라바오컵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이 높지만, 올 시즌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고려하면 일부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뉴캐슬과 토트넘, 무관 탈출의 의미는?
토트넘은 2008년 카라바오컵 이후 약 15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다.
뉴캐슬의 무관 기간은 70년으로, 토트넘보다 훨씬 길었다.
토트넘도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하며 또다시 트로피를 놓쳤다. 반면, 뉴캐슬은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며 '무관의 팀'이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다.
뉴캐슬의 우승은 잉글랜드 축구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로 인해 구단의 재정 상황이 크게 개선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뉴캐슬 팬들의 환호, 그리고 미래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뉴캐슬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환호했다.
뉴캐슬이 마지막으로 리그컵 결승에 올랐던 건 1976년이었고, 우승은 70년 전이었다.
이제 뉴캐슬은 과거의 '중위권 팀'이 아닌,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강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 정리: 뉴캐슬의 카라바오컵 우승 의미
✅ 70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
✅ 리버풀을 꺾고 리그컵 정상 차지
✅ 강팀으로 도약할 가능성 증명
✅ 토트넘보다 긴 무관 탈출 성공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번 우승이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지 기대된다. ⚽🔥